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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실전편

에어비앤비는 모르는 태국 방콕의 단기 임대 숙소 구하기

안녕하세요 실속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앰비셔스 입니다. 국내에서 해외 여행지 순위를 꼽자면 단연 동남아의 허브인 태국이 우선순위에 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단기 임대 숙소를 구할수 있는 정보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말이나 연차를 이용해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보다는 한 달 이상의 여행 또는 그 이외의 목적으로 체류하는 분에게 적합하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어비앤비는 모르는 태국 방콕의 단기 임대 숙소 구하기



방콕에서 숙소를 구하고 한 달을 살아보니 위와 같은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한달 사용한 전기 값, 물 값 등의 사용 요금과 한달 분의 임대비가 합산된 고지서 인데요. 한 달 임대비 9천 바트 + 사용 요금 1074바트를 더해 약 10,074바트의 한달 요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한화로는 35만원(1월 18일 매매기준율 기준) 정도로 계산되니 임대비를 포함한 전기세, 물값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달에 30만원 하는 집은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


온라인 편



방콕 체류를 위해 8군데가 넘는 매물 조회 사이트를 찾아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renthub라는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대를 원하는 숙소의 적정 가격 및 제공되는 시설 등의 정보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같이 전철역을 기준으로도 검색이 용이한데요. 




접속을 하게 되면 우측 상단의 언어 선택에서 english를 선택해 영어로 보셔야 합니다. 크롬 유저라면 한국어 번역 기능이 있으니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역세권을 기준으로 매물을 검색하려면 방콕 전철 bts와 mrt 라인이 나와 있는 전철 노선표 위로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siam은 방콕의 대표적인 대형 백화점인 씨암 파라곤이 있는 곳이자 방콕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저렴한 곳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siam 기준으로 먼 곳의 전철 역을 검색하면 되는데요. 예를 보여주기 위해 siam에서 7정거장 떨어진 ekkamai 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ekkamai를 검색하면 상단에서 아파트 또는 콘도로 선택 검색이 가능하고 우측의 필터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격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한 곳을 보고자 한다면 매물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제 경험상 콘도 보다는 아파트 쪽이 저렴할 수가 있습니다. 



필터 기능을 통해 월 4천-8천바트의 임대료인 숙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하니 화면 상단에 전화번호와 월 임대비/일 임대비 등의 정보가 나오는데요. 다른 매물에서는 라인 아이디를 적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Line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대중화되어 있으니 미리 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스크롤을 내려보면 한달 임대비와 일 임대비, 보증금, 전기세, 물세, 전화 가능여부, 인터넷 가능여부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월 임대비도 중요하지만 이 정보 또한 주의깊게 보셔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보증금 기준인터넷 가능 여부를 유심히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 인터넷 속도는 어디를 가더라도 한국보다 느릴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크롤을 더 내리면 임대하고자 하는 숙소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임대의 목적에 따라서 제공받고자 하는 서비스가 다를수 있지만 수영장과 헬스장이 갖춰진 곳이 있다면 금상첨화라 할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오프라인 편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으로 찾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유인 즉, 온라인에 올라오는 매물은 임대 계약이 끝난 후가 아닌 사전에 업로드 되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 때문에 좋은 매물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입주 가능일자를 내 상황에 맞추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입주하고자 하는 숙소를 직접 눈으로 보기위한 약속 일정을 잡기도 힘들수 있는데요. 


상가보다 집이 많이 몰려있는 동네를 걷다 보면 아파트 혹은 빌라와 같은 건물이 보일수 있는데 직접 들어가서 물어보는 것이 빠를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렌트허브라는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임대 가능 매물을 보았지만 실제로 입주가 바로 가능한 곳은 없었습니다. 우연히 길을 걷던 중 들어가본 아파트에서 만족할만한 가격의 방콕 숙소를 구할수 있었으니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오프라인으로 발품파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