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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실전편

방콕 현지인 비율 97% 로컬 야시장, 후아뭄 마켓 탐방기

안녕하세요 동남아시아 여행을 통해 황금같은 꿀팁을 전달해 드리는 앰비셔스 입니다. 오늘은 태국의 방콕 야시장 중에서도 후아뭄 마켓(Huamum Market) 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방콕 자유여행 코스는 짜뚜짝 시장, 카오산 로드, 딸랏 롯빠이 2 등이 있는데요. 로컬적이 야시장을 즐기려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볼 것을 권유해 봅니다. 실제로 후아뭄 야시장에서 3시간을 돌아다니는 동안 서양인 3명, 한국인 0명을 보았을 정도로 현지인의 비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방콕 현지인 비율 97% 로컬 야시장, 후아뭄 마켓 탐방기



· 휴무일 : 월요일

· 거리 : 약 17km ( from 에카마이 )  

· 영업시간 : 저녁 6~7시(?)부터 자정까지

· 택시비 : 100~130바트 ( 에카마이 -> 후아뭄 마켓 )

· 만족도 : 최상

· 시장 규모와 음식값 시세 : 딸랏 롯빠이2만큼 크고, 값도 비슷합니다. 


현재 머물고 있는 숙소는 BTS 에카마이 역 근처입니다. 후아뭄 마켓은 이 곳에서 약 17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택시요금은 약 130바트 전후가 나오는데요. 차가 밀리지 않는 교통상황에서 떠난다면 100바트에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속도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됩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이곳, 공중 화장실 입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또는 Mall을 제외한 야외 화장실 내부에는 휴지가 구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휴지를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이용해보니 딸랏 롯빠이, 후웨이꽝 등의 야시장에 있는 화장실보다 훨씬 깔끔했습니다. 


· 공중 화장실 이용 요금 : 3바트



왠만한 방콕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Barber shop 입니다. 딸랏 롯빠이 2 야시장에서도 헤어컷 비용은 300바트였는데 후아뭄 마켓도 가격이 동일합니다. 국내 헤어디자이너들보다 뭔가 전문적으로 보이는 느낌은 저만 그런가 봅니다.   


· 헤어컷 가격 : 300바트 





야시장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았는데요.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착용했을 법한 전투용 무기 소품들도 보입니다.



후아뭄 마켓에서 가장 핫하다는 식당입니다. 훤칠하고 몸 좋은 남자 모델들이 윗통을 벗고 서빙을 하기 때문인데요. 여성분들이 방문한다면 만족도가 200% 되지 않을까 확신해 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던데,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 첫 스타트를 끊어 보았습니다. 맛스러운 튀김만두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데리야끼 소스가 뿌려져 있어 느끼함을 잡아 주었습니다.


· 데리야끼 튀김 만두 가격 : 129바트 + 40바트(치즈 토핑) 



길을 지나던 중, 먹음직스러운 닭꼬치를 발견했는데요. 사진상으로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고기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이전에 짜뚜짝 마켓에서도 닭꼬치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이런 닭꼬치는 난생 처음 먹어 보네요. 대기자 분들이 워낙 많아 10분 이상 기다린 후에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닭꼬치 집은 프랜차이즈 였다는 사실을 추가해봅니다.  


· 닭꼬치 가격 : 단돈 20바트



이번에는 갈증을 해소하고자 생과일 쥬스점에서 쥬스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크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 국내에서는 싸게 구입하기 어려운 값비싼 과일들로 스무디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눈 시력에 좋다는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2가지를 섞은 스무디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약 2-3가지의 과일을 섞어서 주문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한 잔당 가격 : 45-50바트





걷다가 발견한 무지개 치즈 빛깔 토스트, 너무 신기해서 발걸음을 멈추어 보았습니다. 검은색 또는 흰색 식빵을 선택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버터로 고소하게 굽고 무지개 색 치즈를 뿌리니 색이 오묘합니다. 토스트가 거의 만들어지면, 버터를 바를지 피자 소스를 바를지 선택해야 되는데 피자맛을 강추해 봅니다. 


· 치즈 토스트 가격 : 59-69바트



절반정도 마신 스무디와 갓 주문한 피자맛 무지개 치즈 토스트 인증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토스트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쭉쭉 늘어나는 치즈 때문에 맛을 더해 주네요.



딸랏 롯빠이 2, 후웨이꽝 야시장에서 그렇게 찾던 타이즈 사각팬티를 후아뭄 야시장에서 찾았습니다. 태국이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트렁크 팬티는 많이 있던데 저렴한 타이즈 사각팬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몇 장 구매해야 되겠습니다.  



후아뭄 나이트 마켓은 호수를 중심으로 야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딸랏 롯빠이 2 야시장과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집도 다양했습니다.



주말인 일요일에 방문했지만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현지인 방문자가 있어서 구경하기에 딱 좋았는데요.  


· 사람들의 북적거림 : 딱 좋음



매번 딸랏 롯빠이2, 후웨이꽝 야시장만 가보다가 찾은 후아뭄 마켓은 만족도가 최상이었습니다. 시장을 거닐다 발이 아프면 앉아서 노래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깨끗한 시장 환경이 마음에 들어 다음번에도 방문해 보려 합니다. 방콕 자유여행 코스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못 가보신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